(사진=뉴시스)
박승희(22ㆍ화성시청)가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승희는 13일(한국시간) 저녁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언니 박승주, 동생 박세영과 함께 이번 소치올림픽에 동반 출전한 박승희는 지난 2007년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1000m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는 3위, 1000m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이후 박승희의 시대는 활짝 열렸다. 2010년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1위를 시작으로 3000m 계주, 슈퍼파이널 3000m,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과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차 대회에서는 1000m 은메달과 3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네티즌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자 쇼트트랙 첫 번째 금메달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박승희, 심석희 몫까지 뛰어라” “박승희 결승에서도 1등으로 들어오길” “박승희, 혼자 올라가서 외롭겠지만 파이팅” “박승희, 준결승에서도 힘내” “박승희, 긴장하지 말고 제 기량 발휘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