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비제약(UCB)은 바이오젠 아이덱과 독점 계약을 맺고 한국을 포함한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의 7개 아시아 시장에 바이오젠 아이덱의 다양한 제품 판매와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 아이덱은 유씨비제약에 텍피데라, 아보넥스, 티사브리, 팜피라를 포함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와 연구 중인 제품라인을 공급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이광호 교수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치료법이 제한적인 다발성 경화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비제약 아·태지역의 총괄책임자인 모하메드 차우이는 “해당 지역 확자들에게 우수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 향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신경계와 및 면역계와 관련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유씨비제약은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의 사업확장과 신흥시장에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