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일동제약에 대해 경영권 참여를 선언했다는 소식에 일동제약이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7일 오전 9시3분 현재 일동제약은 전일 대비 14.71%(1750원) 상승한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총잔량은 1400만주가 넘는다.
키움증권,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녹십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 10일 이호찬씨 외 그 특수관계인 3명으로부터 일동제약 주식 304만3295주를 주당 1만2500원에 장외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녹십자홀딩스도 이호찬씨의 특수관계인인 광본산업으로부터 21만9598주를 주당 같은 가격에 장외 매수했고, 계열사인 녹십자셀은 지난해 3월말 일동제약 주식을 처음으로 장내 취득한 이후 총 47차례에 걸쳐 주식을 사들이면서 25만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녹십자 외 특수관계인 2인(녹십자홀딩스, 녹십자셀)의 일동제약 보유 주식수는 기존 384만6880주에서 735만9773주(지분율 29.36%)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최대주주인 씨엠제이씨 및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등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합은 34.16%로 씨엠제이씨 측과 녹십자 측의 지분율 차이는 5%P 이내로 줄어들게 됐다.
녹십자 측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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