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선정 결정을 변경한 학교에 대해 외압 여부를 가리기 위해 7일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하고서 부당한 외부 압력에 의해 선정된 교과서를 바꾸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선정 결정을 변경한 20여개교에 조사원을 보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학교는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를 통해 교과서 선정을 변경한 곳으로 알려진 학교들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특별조사는 '교학사 구하기'를 위해 나선 것이 아니라 일선 학교의 선택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며 "변경 과정에서 어떤 외압이 있었는지 사실 파악에 주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