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넥슨이 초심을 다지며 제 2의 글로벌 도약을 선언했다.
넥슨의 서민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넥슨이 올해로 만 20살이 된 만큼, 청년다운 성숙함과 뜨거운 열정으로 더 먼 미래의 꿈을 꿀 단계”라면서 “지금까지 넥슨이 추구하고 쌓아온 가치들을 동력 삼아 전 사원의 가슴을 힘차게 뛰게 할 더 큰 비전을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1994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설립한 판교 신사옥에서 뜻 깊은 20주년의 시작을 맞이했다.
올해 넥슨은 온라인게임 산업의 역사를 일궈온 주역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e스포츠의 활성화를 필두로 한 온라인게임 산업 저변 확대 △신작 라인업 강화 및 10년차 라이브 게임들의 재도약 △플랫폼과 국경을 넘나드는 전략적인 진출과 노하우 축적을 목표로 세우고 게임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넥슨은 지난해 12월 28일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개관했다. 게임을 매개로 대중과 보다 폭넓은 소통을 하기 위한 넥슨의 포부가 담긴 사업이다.
넥슨 아레나의 지향점 역시‘역동’, ‘열린 기회’ 그리고 ‘개방’으로, 문화 콘텐츠로서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 보고 즐기는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게임의 가치를 제고하는 의미를 지닌다.
넥슨은 ‘FIFA 온라인 3’, ‘카트라이더’, ‘도타 2’ 등 자사게임 리그 외에도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를 시작 으로 앞으로 다양한 게임들의 프로/아마추어 리그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넥슨 아레나의 개관과 더불어 첫 공식 리그를 개막한 FIFA 온라인 3를 통해 축구게임이 가진 e스포츠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가 게임 안팎을 통해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라이브 및 신작 게임 개발 서비스에 있어서도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올해에는 김태곤 PD의 모바일 3D MMORPG 신작 ‘영웅의 군단’을 시작으로, 개발 사실 공개만으로도 대중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은 ‘메이플스토리2’가 연내 공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공각기동대’, ‘삼국지 조조전’ ‘페리아 연대기’등 신작 타이틀들이 개발 중에 있으며 그 외에도 해외 투자 및 제휴, 퍼블리싱 등을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라이브게임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바일게임에서도 자사의 모바일 게임 전용 플랫폼 ‘넥슨플레이(NEXON PLAY)’에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 모바일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모바일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게임 산업의 성장과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넥슨은 게임 산업의 성장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도로 진행 중으로, 그 대표적인 활동인 지식공유의 장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벤처 창업 지원 프로그램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 우수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 ‘넥슨 오픈 스튜디오(NOS)’ 등 주요 활동들을 더욱 확대해 전개해나갈 것이다.
특히 작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을 건립에 동참하며 현재까지 총 43억 8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고 2015년 개관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