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현대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제8차 마이스터고로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에서 서울도시과학기술고를,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울산의 현대공업고를 각각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도시과학고는 해외건설에 특화된 기술력과 언어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해 대우건설·포스코 등 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도 별도 예산을 마련해 서울도시과학고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공업고는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관련 분야 기업의 기술인력 양성을 담당하게 된다.
학교법인 현대학원이 130억원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산학협력과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두 학교는 2015년 3월에 마이스터고로 개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