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내년 초부터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의 300개 이상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 신라면컵 등 10개 품목을 올 2월부터 영국 내 대형 유통업체인 ‘모리슨(Morrisons)’에 입점, 판매하고 있다. 앞선 2010년에는 현지 유통업체인 아스다(ASDA)를 통해 신라면, 신라면컵, 너구리, 짜파게티 등 14개 품목 공급을 시작했다.
아스다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영국내 자회사로서 현재 영국에서 56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유통채널 확대에 힘입어 영국 내 농심 라면의 매출은 2011년 대비 2012년 21% 성장했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