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 400광년 거리에 지구 닮은 불가사의 행성 발견 '화제'

입력 2013-11-01 07:44 수정 2013-11-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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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 지구형 행성

▲나사
400광년 거리에 불가사의 행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이언스 데일리와 BBC 방송은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최근 지구에서 약 400광년 떨어진 곳에 크기와 질량, 밀도가 지구와 비슷한 암석질 행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과학자들은 '케플러 78b'로 이름붙인 이 행성의 크기는 지구의 약 1.2배, 질량은 1.7배 정도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또 행성의 밀도로 미뤄 지구처럼 암석과 철이 주성분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행성은 이처럼 지구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공전 주기 8.5시간의 매우 빠른 속도로 중심별 주위를 돌고, 온도는 생명체가 살 수 없는 2000에서 2,800℃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행성 형성에 관한 기존 이론에 따르면 이 행성이 지금의 자리에서 태어났을 수도 없고 먼 바깥에서 태어나 지금의 자리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없다”며 "이 행성의 존재는 수수께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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