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립대구과학관 직원 채용 비리와 관련한 공무원을 문책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구과학관의 직원 채용 비리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한 7명 중 미래부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해 징계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면밀히 검토한 후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또 면접합격자 24명 중 경찰이 부정합격자로 통보한 20명에 대해서는 채용 관련 규정에 따라 '부정한 방법으로 전형에 임했는지'를 심사한 후 채용 부적격 처리하도록 대구과학관에 요청할 방침이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6월 실시한 대구과학관 공개채용 시험 합격자 중 20명이 부정 합격했으며, 이 과정에 미래부 일부 공무원들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