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다이렉트는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주행거리 연동보험)의 할인대상을 연간 주행거리 9000Km 운전자에게 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AXA다이렉트는 그 동안 연간 주행거리 7000Km 이하 까지만 적용했던 마일리지 할인 혜택을 9000Km 이하로 확대해 내달 18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행거리 할인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전체 운전자중 약 12%에 해당되는 연 주행거리 7000Km에서 9000Km 이하 운전자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마일리지보험은 대부분 연간 주행거리 5000㎞와 7000㎞를 할인의 기준으로 해 연간 주행거리가 5000km 이상에서 7000km 이하 이면 약 5%, 5000km 이하의 운전자들의 경우 약 9% 정도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합리적이고 안전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면서“보험 가입 조건을 꼼꼼히 따져 보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마일리지 보험의 가입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마일리지 보험의 주행 거리 인증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해당 상품을 보다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힌 바 있다. AXA다이렉트의 경우 전용 앱인 ‘Smart IVR’을 통해 주행 거리 인증이 간편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