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제 43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전은 7일부터 닷새 동안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다.
공예품 대전은 국내 공예품의 내수진작 및 수출증진을 위해 지난 1971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공예품 대전이 수상작 전시 위주의 전시행사였다면 이번 대전은 일반인이 공예와 친숙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일반인이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과 실제 공예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마련됐다.
올해 공예대전에서는 16개 시·도별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447개 제품 가운데 대통령상을 비롯한 239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개인상 부분에서는 영예의 대통령상에 최정인(서울, 자수공방)씨가 출품한 ‘자수 브로치’(섬유공예)가 선정됐다.
입상자의 수와 수상등급에 의해 평가가 되는 단체상에는 6개 시·도가 선정됐다. 경기도가 최우수상을, 경상남도와 전라북도가 우수상, 충청남도ㆍ전라남도ㆍ인천광역시가 장려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