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연휴 마지막 날인 19일 나들이 갔다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 정체 현상이 오후 5시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기준으로 1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20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에 출발한 차량을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에서 서울은 5시간20분, 강릉에서 서울은 5시간, 대전에서 서울은 3시간이 걸린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대전나들목∼회덕분기점 5.86㎞구간,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46㎞구간 등 총 15.7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21.34㎞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 5.96㎞구간, 여주나들목∼여주분기점 5.82㎞구간,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3.82㎞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 현상은 오후 5시께 절정에 이를 것”이라면서 “계속 답답한 흐름을 보이다 오후 11시께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