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와 요리연구가 레이먼 킴이 결혼한다.
김지우와 레이먼킴이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비밀 연애 비법을 밝혔다.
레이먼 킴은 “가장 가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잘 속여야 한다”며 “실장님 두 분이 매일 데려다 주셨는데 그 분들 속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비밀연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레이먼 킴은 “가족들에게도 말안했다. 피디 한 분 만 알고 있으셨는데 비밀을 잘 지켜주셨다”며 “일할 때는 일적으로 대했고 일 끝나면 남자친구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약 9개월간의 연애기간을 걸쳐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궁금하다.
레이먼 킴은 ”지난해 11월 28일에 큰 사고가 있엇고 상을 당하게 됐다. 김지우가 다시 새벽에 와줬다. 내가 어려운 순간마다 제 옆에 있어줬고 이사람이랑 있으면 편하고 좋겠다는 생각디 들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만난지 일주일 됐을 무렵부터 이 사람이랑 같이 살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항상 곁에 있는 것이 든든하고 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지우와 레이먼 킴은 지난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에서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지우와 레이먼킴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의 말씀을 주례를 대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