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와 요리연구가 레이먼 킴이 결혼한다.
김지우와 레이먼 킴이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레이먼 킴과 김지우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지우는 “아직도 촬영하는 기분”이라며 “결혼식 당일에 어머니만 눈물을 보이셨다. 제가 너무 좋아하기만 해서 가족들이 서운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레이먼 킴은 “원래 저는 결혼할 마음이 없었다. 김지우를 만나고 나서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아직 얼떨떨하다. 결혼 3시간 남았는데 실감이 안난다”고 고백했다.
김지우와 레이먼 킴은 지난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에서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고, 그 과정도 궁금하다.
레이먼킴은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을 2~3가지 겪었는데 그때마다 김지우가 옆에 있어줬고 많은 힘이 됐다”며 “만나는 9개월간 변한 게 없다. 지금과 한결 같은 모습이 좋다”고 흐뭇한 미소를 머금은 채 말했다.
김지우와 레이먼 킴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의 말씀을 주례를 대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