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삼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때 이혜선 통합진보당 전 최고위원이 숨졌다는 오보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해삼 전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오후 11시35분 쯤 서울 성동구 강변북로 노상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딸이 있다.
사망소식이 알려지면서 한때 이혜선 전 최고위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오보가 나왔지만 확인 결과 이름을 잘못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
통합진보당도 당일 트위터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이혜선 전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관련보도는 해당기자가 기본적인 확인조차 거치지 않고 낸 오보입니다. 정정요청합니다. 이해삼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운명소식이 잘못 보도된 것임을 밝힙니다"라고 공지했다.
이해삼 전 최고위원은 학생운동가 출신으로 1980년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노동운동가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지난해 9월 통합진보당에서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