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3500만명 시대를 맞아 네이버, 다음, 카카오, 페이스북 등 메이저 업체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스마트폰 인터페이스(UI)를 꾸미는 스마트폰 초기화면 꾸미기 경쟁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NHN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최근 ‘도돌런처’를 선보였고,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론처 개발사 버즈피아와 함께 ‘버즈런처’를, 카카오는 ‘카카오홈(가칭)’을 개발 중이다.
론처 전쟁이 불붙었다. 페이스북 또한 페이스북 최적화 SW인 ‘페이스북 홈’을 공개, 스마트폰 첫 화면 잡기에 나섰다.
론처 대세론은 최근 대형 포털들이 론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업체들은 론처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 앱과 서비스 점유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테마 판매는 물론 다양한 부가서비스 연계 가능성을 높여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꾸미기가 새로운 스마트폰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캠프모바일이 인수한 브레인펍의 폰꾸미기 앱 ‘폰국이’는 다운로드가 무려 1800만건. 아이커넥트의 ‘폰테마샵’은 하루 방문자 수가 60만~100만명에 달하고 사용자는 1500만명에 이른다.
에디터 프로그램 ‘테마봇’을 제공해 하루에도 약 2만~3만명이 테마를 생성하며 스마트폰 꾸미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의 ‘도돌런처’는 140여종의 테마를 무료 제공한다. 캠프 모바일이 40종, 폰국이가 40종, 폰테마샵이 60종의 도돌런처용 테마를 선보였다.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다음의 ‘버즈런처’는 소셜 기능을 부각시켜 스마트폰 바탕화면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