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무서운 신예 김효주와 함께 '2012 세계 여자아마추어팀 골프선수권' 단체전 2연패를 이끈 김민선이 유럽무대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재 김민선(18)은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서바이벌 헌터스'에 참가 중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ALPG) 겸 유럽여자골프투어(LET)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민선은 총 12명의 선수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1라운드를 통과했고, 살아남은 8인이 2명씩 매치플레이를 펼치는 2라운드에 진출한 상태다.
김민선은 "김효주와 함께 독일을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맛 본 좋은 기억이 있다. 효주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선은 최종 라운드 진출을 위해 황지애(20)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국가대표 출신 배선우(19)와 호주 빅토리아주 대표 지영진(19)도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유럽무대 진출을 위한 12명의 KLPGA 신예선수들이 펼치는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서바이벌 헌터스'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J 골프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