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은 일반인들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화면해설 영화와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SC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착한 목소리 기부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영화 시나리오를 기부하는 착한 시나리오 기부하기가 실시되는 등 더 다양한 재능기부가 가능하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Seeing is Believing)’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착한 도서관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5만명이 넘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8월 부산국제광고제 Effectiveness 부문에서는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주연배우인 박유천씨가 모델·홍보대사로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기부하는 것은 물론 홍보음성과 영상 제작에도 나선다.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희망자는 내년 1월 13일까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나 SC은행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접속해 배우 박유천씨의 음성 안내에 따라 간단히 메시지를 녹음하면 참가신청이 완료된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서 SC은행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브리즈를 다운받거나 페이스북 친구가 돼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좋아요를 누르면 기금모금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참가 신청자는 내년 1월1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당일 전문 성우들의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100명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자들은 1개월 이상 특별 트레이닝을 받은 후 화면해설 영화와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한다. 제작된 영화와 책은 내년 4월 화면해설 영화 시사회와 오디오북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