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에서 해외 첫 사무소인 'KESCO 중동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기안전공사 박철곤 사장을 비롯해 한선희 코트라(KOTRA) 중동수주지원센터장과 권혁찬 해외건설협회 중동지부장, 최희승 한화 두바이 지사장 등 현지 파견 기관 및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중동사무소 개소는 전기안전공사가 2008년 오만 ‘소하르 아로마틱(Sohar Aromatics)’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중동 무대에 처음 진출한 후 4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현재 5명의 공사 직원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중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앞으로 GS건설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현지 플랜트 건설현장에서 전기설비 안전진단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철곤 사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열사의 땅에서 시작된 작은 첫 걸음이 미래에는 동남아와 중남미 등 세계 곳곳으로 나아갈 큰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과 상호 긴밀히 협력해 기업 성장과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