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

입력 2012-08-30 10:39 수정 2012-08-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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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만에 연속 2교대제로 근무형태 바꿔

현대자동차 노사가 45년 만에 근무형태를 바꾸기 위해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현대차 노사는 3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대표이사 부사장(울산공장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현대차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차 임협을 열고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5월10일 상견례를 시작한 지 4개월여 만인 112일째만이다.

노사는 전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1차 임협을 열어 최종조율에 나섰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9일 오후 5시 시작된 교섭에서 협상 타결이 임박해지자 오후 9시께 교섭내용에 불만을 품은 일부 현장노동조직의 관계자와 조합원 등 50여명이 임금협상 교섭장을 봉쇄했다.

교섭장과 현관을 점거한 이들은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안, 임금안 등에 만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간 2교대를 위해 인원충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그러나 지금 인원으로 충분한 만큼 결코 인원충원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섭은 결국 6시간여 중단되다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끝났다. 노조 교섭팀이 협상 종료를 선언하면서 노조 사무실로 철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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