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올해 임협만 진행한 만큼 비교적 빠르게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아는 올해 단협까지 갱신해야 하는 만큼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평생사원증’ 제도 복원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현직 직원뿐 아니라 장기근속 퇴직자에게도 평생 2년에 한 번씩 30%의 차량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비용부담이 커진 사측이 2022년 폐지를...
노사는 15일 올해 임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올해 파업권을 확보하고 일정까지 잡았지만, 파업 예정일을 이틀 앞둔 이달 8일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800만 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다. 임금 인상 폭은 역대 최대다.
또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이와 별개로 ‘글로벌 누적판매 1억 대 달성’이 예상되는 9월 말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 원과 주식 2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이 나오면서 노조가 10일과 11일 예고했던 부분파업은 유보됐다.
잠정합의안이 12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의 올해 임협은 마무리된다.
르노코리아 노사, 16일 임협 조인식 진행2년 연속 무분규…성공적 신차 출시 준비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16일 오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2023년 임금 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본교섭을 8차례 진행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사원총회 찬반 투표에서 57.1% 찬성으로...
또 지난 3년간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사측에 임협 및 임단협 권한을 위임, 경기 둔화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준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인식에 참석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오늘은 노사 간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뜻깊은 자리"라며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더욱 협력해서...
노조는 당장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의미로 3시간 부분 파업 돌입을 결정한 상황이며, 올해 임협과 관련해선 별도로 사측과 교섭은 이어갈 예정이다. 노사는 5월 16일 상견례 이후 14차례 만났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최대 쟁점은 임금 인상 규모로 알려졌다.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근속 수당 인상, 임금체계 개편 전담팀 구성...
해당 과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 원활한 판매로 이어지도록 친환경 농산물재배로 공공판로 입점(나라장터 및 학교장터), 농협·임협 공판장 및 로컬푸드 입점, 제주특산품 판매장 온ㆍ오프라인 입점,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 제품과 연계, 전시박람회 및 판매전 행사 참여 등을 통해 판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배석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사업장...
임협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의 근무체계는 전날부터 4조2교대로 전면 전환됐다. 4조2교대 체제에서는 하루 근무 시간이 기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이틀을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이틀을 연이어 쉴 수 있다. 앞서 노사는 2021년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4조2교대 전환 방안을 모색했다.
노사는 지난 1년간...
기아 노사는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 없이 임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체 조합원 가운데 1000명 안팎에 달하는 조합원이 퇴직 예정자인 만큼, 찬반 투표를 낙관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기차 할인조건이 추가됐을 뿐, 퇴직 이후 신차 할인조건 축소는 1차 때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1차 안에 찬성표를 던진 조합원...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꼽혔던 평생 사원증 제도는 사측의 축소안이 2차 잠정합의안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하계 휴가비를 30만원 인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로써 기아는 2년 연속으로 노사 간 분규 없이 임단협을 타결할 가능성을 높였다. 기아 노사는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 없이 임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미래사업 전환 격려주식 49주 합의기본급 9만8000원이 임금인상 골자성과금 ‘200%+400만 원’ 의견 모아교섭타결 즉시 50%+400만 원 지급
기아 노사가 진통 끝에 기본급 9만8000원 인상을 포함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30일 마련했다.
노사는 이날 경기도 광명에 자리한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0차 교섭에서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절차에 따라 9월 첫째 주까지 조합원 최종 투표를 거쳐 잠정안이 통과되면 늦어도 추석 전에는 노사 양측이 임협 조인식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 관계자는 "노사 양측이 추석 전까지 임금협상을 타결한다는 데 동의한 만큼 이날 본교섭이 마지막 교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부품 부족과 원자재 가격 급등을 고려해 양측이...
국내 완성차 업계의 ‘큰 형님’ 격인 현대자동차가 임협을 타결한 지 한 달이 돼가지만, 올해 임금협상을 하지 않는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업계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12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이견을 보였다. 이날 교섭에서 노동조합 측은 한국지엠 내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화, 가동 중단이...
현대차는 지난달 임협 과정에서 노조와 국내 전기차 공장 신설에 합의했다. 공장은 내년에 착공해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지난 5월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전기차 공장 신설 발표다.
같은 그룹의 기아도 3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7년까지 전기차를 14종으로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그러나 금속노조가 ‘7·20 총파업’을 내세워 전국단위 파업이라고 주장한 것과 달리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협을 파업 없이 마무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최대 지회인 현대차 노조는 무파업으로 올해 임단협 마무리했다. 사실상 금속노조의 이번 총파업과 다른 길을 걷기로 한 셈이다.
현대차 노조는 전날 치러진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전체...
19일 23시께 잠정합의안 가결투표 참여 조합원 62%가 찬성기본급 9만8000원 인상 합의2015년래 기본급 인상폭 최대
현대자동차 노조가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노조는 19일 오전 6시부터 울산과 전주ㆍ아산공장은 물론, 남양연구소와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
현대차,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19일 예정가결 시 사상 첫 4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르노, ‘다년 합의’에 결렬…파업권 확보 절차지엠, 7차례 교섭에도 임금 등에 의견 차이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협에서 큰 고비를 넘겼지만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지엠은 여전히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주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19일 전체 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