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인 ‘윈가드스포츠’가 미국에서 디자인상을 받았다.
넥센타이어는 ‘윈가드스포츠’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수송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넥센타이어는 독일 IF 디자인상과 한국 굿디자인상 수상에 이어 미국에서도 디자인상을 석권하게 됐다.
‘윈가드스포츠’는 빙하의 이미지를 살린 혁신적 디자인을 구현했고, 측면부에는 눈 입자 형상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고객이 제품의 특징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시각적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좌우 트레드 패턴 형상이 비대칭 구조로 설계되어 빗길 배수성과 핸들링 성능이 탁월하며, 수막현상 방지 기능이 뛰어나 겨울철 주행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일리노이주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건축 등 총 25개 부문에서 세계 유수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출품해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61번째 맞는 이번 시상식에는 세계 48개국에서 500여점의 제품이 출품돼 운송부문에서는 BMW, 벤츠,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등 유수의 완성차업체들이 수상했으며, 타이어 제조업체로는 넥센타이어가 유일하게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넥센타이어의 디자인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입증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디자인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