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의 멘토로 자리매김한 소설가 이외수가 다큐 영화 '오래된 인력거'(제작:트럼프미디어/㈜시공테크 /배급:㈜키노아이DMC)의 내레이션을 통해 또 한 번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외수와 '오래된 인력거'의 인연은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성규 감독의 러브콜로 성사됐다. 이 감독은 인력거꾼들의 치열하고 고단한 삶을 가슴 깊이 이해하고 이야기를 전해주는 데에 그가 적역이라 판단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외수는 "나와 예술혼이 닮아있는 이성규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과 주인공 샬림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참여 동기를 설명했다.
주인공 샬림과 마노즈의 삶을 읽어내며 다시 한번 그들의 인생에 감동한 이외수는 "샬림의 모습에서 예전의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가난, 시련, 고난 등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는 것이다. 주인공 샬림이 꿋꿋하게 삶을 견뎌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수는 매 작품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는 필체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에 단비처럼 감동과 격려를 북돋워주는 이 시대 최고의 감성 소설가로 대표작으로는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이 있다.
이외수의 정갈한 내레이션이 기대되는 '오래된 인력거'는 해외 유수 영화제 공식초청 및 세계 권위의 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 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된 2011년 최고의 필견 다큐다.12월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