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가 석수역 인근부터 간촌약수터에 이르는 관악산 10㎞ 구간에 둘레길을 조성해 내년 10월 개장한다.
안양시는 경기도 과천시, 서울시 관악구, 금천구 등 관악산을 끼고 있는 3개 차지단체와 오는 14일 오후 관악구청에서 관악산 둘레길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둘레길은 안양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안양예술공원과 삼막사, 삼림욕장, 자연학습장 등을 경유한다.
안양시는 안양구간을 찾는 등산객들이 안양예술공원과 문화재 등 안양명소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둘레길을 특색 있게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4개 자치단체는 계단, 다리 등을 설치하는데 태풍피해를 입은 고사목을 활용하는 등 자연친화적 공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자체별 조성구간은 과천시 6.2㎞, 관악구 12㎞, 금천구 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