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개최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제 80차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이사회와 제3차 WANO 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WANO 이사회에는 WANO 동경센터 이사장인 김종신 한수원 사장 주재로 로랑 스트리커 WANO 이사장을 비롯해 제임스 앨리스 미국 원자력발전협회(INPO) 회장 등 세계 원자력산업계대표들이 참석한다.
미국과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등 12개국의 원전운영회사를 대표하는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성 향상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WANO의 현안사항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WANO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향상시키고자 1989년 설립된 기구로, 세계 모든 원전사업자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4개 지역 센터 중 한곳에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회원으로는 전 세계 32개국, 97개 회원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