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석간 경제지 이투데이는 창간 기념으로 오는 23, 24일 강원도 홍천군 일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회 코리아레저스포츠챔피언전을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레저스포츠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고 이투데이와 문화체육관관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투어 레저마니아를 대상으로 벌이는 레저스포츠제전형식이므로 엘리트만을 대상으로 했던 예전대회와는 진행방식이나 규정 등이 상당히 완화됐다.
이에 따라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참가할 수 있게돼 벌써부터 국내 레저스포츠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종목도 다양해 자신있는 한 종목에만 출전해도 된다. 이 대회의 메인종목은 챔피언전으로 레저스포츠 마니아라면 누구나 참여해 볼만하다.
단체전은 산악자전거 1명, 카약킹 2명, 강변마라톤 1명이 한 조가 돼 엘리트코스를 달리는 릴레이게임 방식이다.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선 4명이 모두 팀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 대회의 백미는 단연 엘리트코스다. 개인이 3종목을 연계해 총 49km를 질주해야 한다. 홍천강 둔치에서 산악자전거로 출발, 홍천강변과 나란히 한 비포장길을 따라 달리다 남산정상을 돌아오는 26km구간이다.
둔치로 되돌아온 순서대로 준비된 카약을 타고 홍천교 하단까지 2km구간을 노 저어 돌아온 다음 다시 강변마라톤을 뛰어야 한다. 강변마라톤은 홍천강변의 도로를 따라 뛰다가 동면 성수리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21km거리다.
엘리트코스가 어려운 선수들은 반 정도만 달리는 27km구간의 퍼블릭코스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MTB, 카약킹, 강변마라톤은 기본이고 패러글라이딩, 단풍트레킹등 처음으로 종목별대회도 선보인다. 또 장애우를 위해 핸드바이크(휠체어마라톤)와 민물낚시대회도 열린다.
이와는 별도로 ATV와 플라이낚시, 모형비행기 그리고 패러모터가 시범종목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코스연습에 돌입한 일부 선수들은 지난대회와 비교해 “영월대회가 지옥의 레이스였다면 홍천코스는 파라다이스 계단이다”고 말할 정도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수월하게 코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에 발맞춰 새로 취임한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을 레저스포츠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급기야 레저스포츠챔피언전을 유치할 정도로 군 자체가 레저스포츠에 대한 기대와 열정이 대단한 곳이다.
이밖에 팔공산을 비롯한 가리산, 수타사 등 대회 주변지역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라서 대회를 관전할 갤러리들도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가나 문의는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www.kolec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행사개요
△ 주최: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
△ 후원: 이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강원도, 홍천군,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 일정: 2010.10.23~24
△ 접수: 10월 21일까지
△ 신청: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 (www.koleco.or.kr)
△ 장소: 강원도 홍천군 일대
△ 문의: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 사업추진단 담당자 (02-588-6700)
△ 참가비: 엘리트코스 5만원, 퍼블릭코스 3만원, 단체전 6만원, 개인전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