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우조선해양 직원 200여명이 거제시 남부면 함목마을에서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오염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4일부터 매일 거제 남부면 함목마을 등 해안선 주변에서 흡착포를 이용해 모래와 몽돌에 묻은 기름을 닦아내는 등 방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주말 휴일이었던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방제작업에 20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을 비롯 이번주 내내 오전 8시부터 6시까지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공곶이, 구조라, 와현, 내도, 함목마을 해변 등 피해지역에서 방제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원유유출 피해현장에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웰리브도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는 등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에 발생한 사고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방제작업에 필요한 흡착포와 방제복, 방독면, 고무장갑 등 2000여만원 어치의 물품도 지원했으며 향후 오염원 제거 현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7년 태안반도 원유 유출사고 당시에도 임직원 2000여명이 기름제거 작업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