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오은선 대장이 히말라야 14좌 중 마지막 봉우리인 안나푸르나를 등정할 당시 정부는 그녀의 행보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 언론과 국내외 전문 산악인들은 아직도 오은선의 14좌 완등에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그녀의 14좌 완등 소식을 전하면서도 아직도 많은 의혹을 남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칸첸중가를 등반했던 지난해 5월. 오은선은 등반 성공의 유일한 증거로 정상사진만을 제시했다. 등정 당시 급격한 날씨 악화로 일반적인 정상 인증의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못했다는 것.
파노라마 샷으로 정상 아래의 풍광을 찍거나 날씨가 나쁠 경우 GPS에 고도 인식시키기, 표식 남기기의 방법이 활용되지만 오은선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에 오은선은 자신이 칸체중가에 오른 것은 "신이 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