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임금 7.3% 삭감 및 전직급 연봉제 도입

입력 2009-10-08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10월 급여 지급시부터 적용

자산관리공사 노사는 전직원 임금 5% 삭감 및 연차 25%이상 의무사용을 골자로 하는 임금안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전직급 연봉제 도입, 노조전임자 축소 등 단체협약 개정, 각종 수당 과다 지급 등 관련 감사원 권고사항 개선, 퇴직연금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합의사항은 보수체계의 합리적 개편과 감사원 등으로부터 지적된 과도한 복리후생 개선 및 인사·경영권의 침해 소지가 있는 단체협약의 개정 등 그 동안 금융공기업 노사관계 선진화의 핵심현안으로 거론되던 사항들을 일괄 합의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철휘 캠코 사장은 지난 8월말 전국금융산업노조 산별중앙교섭이 결렬된 이후 사내에 '노사관계선진화추진위원회' 및 'TF팀'을 설치해 임금 삭감 및 단체협약을 개정하기 위한 노사간 협상에 공을 들여왔었다.

캠코 임금 삭감의 특징은 전직급에 동일한 삭감률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 직급에 따라 임금 삭감률을 차등(1급 8%, 2급 7%, 3급 6%, 4급 5%, 5급 4%)함으로써 보수체계의 합리성을 확보하고 전체적으로는 5% 수준의 삭감률을 실현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합의안은 올해 10월 급여 지급시부터 적용되고 지난 10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연차 25%이상 의무사용에 따른 연차수당 감소 등을 고려할 경우 임금 총삭감률은 7.3%에 이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39,000
    • +3.24%
    • 이더리움
    • 4,388,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0.76%
    • 리플
    • 806
    • -0.62%
    • 솔라나
    • 288,700
    • +1.16%
    • 에이다
    • 806
    • +1.64%
    • 이오스
    • 778
    • +6.43%
    • 트론
    • 229
    • +0.88%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350
    • +0.8%
    • 체인링크
    • 19,300
    • -3.64%
    • 샌드박스
    • 403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