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2024년 협동조합 상생ㆍ성장 어부바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협동조합의 우수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견고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신협이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후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진흥원의 전문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의 공모사업은 신협 연계, 협동조합 연계 등 두 가지 프로젝트로 나눠 협약식 이후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협 연계 프로젝트는 지역 신협과 협동조합이 협업해 지역 내 공동문제를 개선하는 것으로, 은평신협(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 내 건강약자 의료건강 지원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은평신협은 향후 어르신 대상 예방접종과 구강관리, 근골격계치료, 재활회복운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할 법인으로 선정된 몽실꿈터협동조합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레진아트 교육 및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며 이들의 사회 진출과 적응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진행한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프로젝트를 통해 협동조합과 연대, 협력하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협은 2013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43개 협동조합을 설립해 육성 및 매출 확대 지원을 해왔다. 총 1억20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지역 신협과 연계한 어부바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 문제 해결에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