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 비난 온라인 게시물 내사 착수

입력 2024-08-24 2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23일 소방관계자들이 화재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23일 소방관계자들이 화재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의 희생자와 생존자를 비난하는 온라인 게시물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비난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화재 사고와 연루된 희생자와 생존자가 평일에 호텔을 이용한 것에 대한 음해성 게시물이 다수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본부에 접수된 관련 게시물들에 대한 첩보를 바탕으로 입건 전 조사를 거쳐 정식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22일 오후 7시34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한 호텔 8층 객실에서 발생했다. 사고로 총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2명은 소방이 구조를 위해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졌고 나머지 5명은 7~8층 객실 내부와 계단에서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희생자 7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및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보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0: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01,000
    • +6.07%
    • 이더리움
    • 4,464,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13.2%
    • 리플
    • 826
    • +3.9%
    • 솔라나
    • 293,900
    • +5.64%
    • 에이다
    • 837
    • +16.41%
    • 이오스
    • 810
    • +19.12%
    • 트론
    • 230
    • +2.68%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12.35%
    • 체인링크
    • 20,100
    • +4.63%
    • 샌드박스
    • 414
    • +8.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