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6일 키움증권에 대해 증권주의 양호한 실적발표 이후 밸류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구간에서 자사주 취득 결정을 적절하게 공시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18만 원으로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지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14일, 향후 3개월간 자사주 35만 주(유통물량의 1.5%) 취득 결정을 공시했고, 이를 기보유 자사주 70만 주와 합산하여 총 105만 주를 내년 3월 소각할 예정이다"라며 "동사는 올해 별도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키움증권의 2024 별도순이익이 7150억 원이라는 전망치를 고려할 시, 올해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6000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7%, 주주 환원수익률은 6.3%로, 환원율 계산 시 자사주 소각분은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증권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이슈가 해소되는 가운데 실적개선과 밸류업 모멘텀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동사 역시 이에 부합하는 사업자이지만 내년부터 상환 가능한 보유 상환전환우선주(RCPS) 4000억 원(전환가 15만417원)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라며 "이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