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해리스 美 부통령 태양광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

입력 2024-08-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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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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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0% 오른 3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기후변화에 강경한 입장으로 알려지면서 태양광 관련주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성도이엔지, 그린생명과학, 엔피디, 뉴트리, 셀리드, 태성, 셀레믹스 등 7종목이다.

성도이엔지는 전일 대비 29.95% 오른 5120원을 기록했다. 호재성 이슈나 공시는 없었다.

그린생명과학은 30% 상승한 35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관련주로 분류되는 그린생명과학은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유전체 기술플랫폼 기업 셀레믹스 역시 이날 29.98% 상승해 8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피디는 전일 대비 29.94% 급등한 3125원이었다. 엔피디는 2분기 매출액 727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41% 증가, 흑자 전환했다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뉴트리는 29.95% 오른 2240원을 기록했다. 뉴트리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5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79%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셀리드는 29.95% 상승한 1만3320원에 장을 마쳤다. 셀리드는 백신 개발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13일 셀리드를 투자위험종목에 지정해 13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태성은 29.95% 오른 1만6750원이었다. 복합동박 장비 생산 기술이 전기차 화재 이슈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CNH로 29.98% 하락한 953원이었다. 이날 CNH는 공시를 통해 반기 검토 감사의견 부적정 등의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CNH는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 주요 검토 절차 제약 등으로 올해 연결·개별기준 ‘의견거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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