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로고 (사진제공=농심)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7억 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07억 원으로 2.8%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28억 원으로 4.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 7332억 원, 영업이익 105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내수 및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하여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수출이 별도 총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33.6%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도왔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및 경영비용 부담 증가와 지난해 신라면과 새우깡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인하 여파로 10.6% 줄었다.
농심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어려웠던 가운데, 수출을 늘리고 판관비를 절감하는 등 내부적인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의 감소 폭을 줄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