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네이쳐홀딩스)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을 전개하는 패션 기업 더네이쳐홀딩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2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38억 원으로, 5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6% 감소한 138억 원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하면서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 매장을 확대하면서 인건비와 광고비가 늘어난 것도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대 및 해외 신시장 판로 개척 등 다가올 의류 소비 시장의 회복을 준비하며 기업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을 비롯해 잠재 소비력이 높은 동남아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해외 매출 파이프라인 강화 및 실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