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가 전방 산업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우디에스피는 2분기 별도 기준 2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6.1% 급증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021년 4분기 이후 10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2분기 순이익은 2억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영우디에스피의 2분기 실적 개선은 최근 디스플레이 장비와 이차전지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수주가 이어진 덕분이다. 올해 들어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반도체 및 이차전지 검사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사업 부문의 수주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이차전지 사업 부문도 신규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사업부문의 웨이퍼 범프(Wafer BUMP) 검사장비 양산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등 매출 확대 및 이익개선, 사업 다각화를 위한 회사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