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과 옥션이 25일까지 추석맞이 '한가위 빅세일'(9월 2∼10일)에 참여할 판매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G마켓은 참여 판매자의 매출 증대를 위해 우선 노출보장형(CPP) 광고를 신청해 진행하면 광고비의 30%(최대 10만원)를 이(e)머니로 돌려준다. 또 익일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신규 가입 업체에는 최대 4개월 간 물류센터 상품 입고 및 보관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포장과 고객서비스(CS) 등 물류센터 운영비도 4개월간 50% 감면해준다.
G마켓·옥션의 빅세일 행사는 매년 설날과 추석을 맞아 전사적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전개하는 할인 행사다. 한가위 빅세일은 11일 기준 해당 플랫폼에 판매자로 등록돼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설 빅세일의 경우 행사 기간 중복 방문자 수만 4000만 명에 달했고, 참여 판매자의 평균 매출액도 평시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정산주기를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G마켓은 타 플랫폼 대비 신속한 정산주기로 업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G마켓은 구매자가 구매 확정한 다음 날 판매대금의 100%를 지급한다. 스마일배송 상품의 경우 출고일 다음 날 대금의 90%를 정산해준다.
G마켓 관계자는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판매자의 매출 증가 기회가 큰 만큼 많은 셀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