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분기 영업익 1254억 원…전년比 11.5%↑

입력 2024-08-09 10:50 수정 2024-08-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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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5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조592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수주 확대, 미국·인도 물류사업 호조,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물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택배·이커머스사업 매출은 942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617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패션·뷰티 커머스 중심의 물량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계약물류(CL)사업은 W&D(보관·창고·운송)부문의 외형 확장 덕을 봤다. W&D부문은 올 2분기 물류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 신규 3자 물류(3PL)고객을 유치,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339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결과 CL사업 총매출은 73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426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사업은 포워딩과 CBE 물류사업 확대, 미국·인도 등 해외 주요 국가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1239억 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18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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