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AI는 파트너사 포니링크의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참여 예정이었던 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식 외에 약 150억 원의 주식을 장내 매입해 파트너사인 포니링크 주식 지분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회사는 ”포니AI에서 보유하고 있는 포니링크의 지분은 2.93%이지만 점차 주식 비율을 높여갈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포니링크와의 사업 시너지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포니AI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을 확보한 자율주행산업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및 로보택시, 로보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부 지역에서 약 300여 대의 로보택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니AI는 최근 미국 증권시장 상장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유럽 및 중동 국가 등으로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포니AI는 나스닥 상장 일정이 구체화한 만큼 국내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파트너사 포니링크의 주식 장내매수는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장내 매수를 단행해 포니링크와의 한국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을 주도적으로 영위하겠다는 복안이다.
포니AI 관계자는 “한국의 파트너사인 포니링크와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주식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점차 높여 나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에 자율주행 자동차 운영센터를 설립하고 테스트 중인 자율 주행 자동차의 수를 늘려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포니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사업의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현재 포니AI는 포니링크와 국내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을 위해 경기도 성남에 오퍼레이션 허브를 통해 자율주행차량의 개조 및 시험운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