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당기순익 1315억 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신한금융지주가 발표한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수익 4597억 원, 영업이익 1877억 원, 당기순익 131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1분기 대비 73.7% 늘어나는 등 대폭 개선됐다. 전년 동기와 대비로는 7.3% 증가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투자증권은 자기매매 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신한투자증권 자기매매 수익은 23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어났다. 기타수익도 220억 원으로 13억 원 대비 급증했다.
한편, 수수료 수익은 20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금융상품 관련 수수료가 346억 원으로 23.6% 급증했고, 기업금융(IB) 관련 수수료가 436억 원으로 23.2%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