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를 대상으로 3200억 원 규모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LH는 올해 상반기 착공한 인천계양 2공구와 부천대장 2공구를 포함해 하반기 남양주왕숙·왕숙2 지구까지 착공을 완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말 3기 신도시 부지 착공률은 66%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5월 LH는 총 1400억 원 규모인 인천계양 2공구(139만㎡ㆍ752억 원)와 부천대장 2공구(145만㎡ㆍ605억 원) 착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들어갔다.
하반기에는 총 1800억 원 규모로 남양주왕숙 2공구(192만㎡ㆍ1267억 원)와 남양주왕숙2 2공구(70만㎡ㆍ556억 원)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남양주왕숙 2공구는 2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왕숙2 2공구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발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LH는 내년까지 담당하는 16개 공구 중 잔여 5개 공구(△남양주왕숙 4공구 △하남교산 3·4공구 △고양창릉 2·5공구)를 모두 착공시켜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LH관계자는 “연내 3기 신도시 내 인천계양 등 5개 지구에서 총 1만 가구 주택을 착공해 오는 2026년부터 최초 입주가 가능하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