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시스템반도체 기업 육성에 정책역량 집중

입력 2024-07-18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스템반도체 벤처기업 아이언디바이스 방문, 현장 애로사항 청취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과 기보 직원들이 시스템반도체 기업 아이언디바이스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과 기보 직원들이 시스템반도체 기업 아이언디바이스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벤처기업 아이언디바이스를 방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정책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석사 출신 박기태 대표가 2008년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과 함께 설립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스마트장치의 오디오 품질을 최적화하는 솔루션 등 수십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설립 당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았다.

기보는 이 기업에 설립 초기부터 기술창업보증과 사업화 연구개발(R&D) 보증 등을 지원해 반도체 분야 핵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견인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정부는 5월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해 중소·중견기업에도 70% 이상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책을 발표하고, 7월부터 반도체 분야 정책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이에 기보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6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기술가치평가 체계를 새롭게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반도체 분야에 약 2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기술가치평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구조의 특성을 반영한 기술 분석과 현장 전문가의 의견 등을 통해 팹리스 및 칩리스(반도체 IP) 기업에 대한 적정가치 평가 제고에 기여함으로써 정보의 반도체산업 육성정책과 함께 자금지원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기보의 고난도 기술가치평가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중앙기술평가원 김현 원장과 시스템반도체 평가모형 개발에 참여한 직원이 함께했으며, 새로운 평가체계와 기보의 반도체 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팹리스 및 칩리스 기업 보유 기술에 대한 여러 평가사례를 축적하고 기술가치평가 고도화를 통해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기술을 보유한 시스템반도체 산업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반도체·AI·배터리 등 미래전략산업 초격차 확보라는 정부 국정과제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95,000
    • +5.95%
    • 이더리움
    • 4,473,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12.65%
    • 리플
    • 834
    • +5.17%
    • 솔라나
    • 294,500
    • +5.22%
    • 에이다
    • 841
    • +16.64%
    • 이오스
    • 814
    • +18.66%
    • 트론
    • 231
    • +3.13%
    • 스텔라루멘
    • 154
    • +7.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13.84%
    • 체인링크
    • 20,290
    • +4.43%
    • 샌드박스
    • 420
    • +1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