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침해대응협의회, 중앙대와 방산 기술 보호 논의

입력 2024-07-12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체계적 보호방안 업계 적용 추진

▲11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방산 기술 보호와 국가 안보’ 콜로키엄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11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방산 기술 보호와 국가 안보’ 콜로키엄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방산침해대응협의회가 중앙대학교와 방산 기술 보호 방안 모색에 나섰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11일 중앙대 산업보안연구소와 공동으로 ‘제1회 방산 기술 보호와 국가 안보’ 콜로키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콜로키엄이란 특정 주제에 대해 발표자와 참가자가 자유롭게 논의하는 토론 방식의 일종이다. 중앙대는 산업보안학과와 융합보안대학원을 중심으로 최고의 보안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최근 증가하는 방산기술 유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주도로 결성한 민ㆍ관 협력기구다.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이 참여 중이다.

이번 제1회 콜로키엄에서는 수출 및 해외 현지 법인 생산 경험이 많은 국가 핵심기술 보유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방산업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 발표는 ‘해외 현지 생산 시 계약 주요 사례’(임형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해외 현지 사업장 보안 기술 보호 가이드라인’(장항배 중앙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발표 이후 강연자들과 참석자 간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이어졌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와 중앙대 산업보안연구소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방위산업기술이 더욱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데 깊이 공감하고 정기적으로 콜로키엄을 개최했다. 또 양 기관은 방산 클라우드 도입, 미국의 사이버 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인 CMMC(Cybersecurity Maturity Model Certification) 제도 등을 주제로 정기적으로 방산기술 보호를 위한 합동 콜로키엄을 개최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중앙대가 보유하고 있는 다년간의 축적된 국가 핵심기술 보호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우리 방위산업에 적합한 기술 보호 대책을 모색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연구소장은 “이번 콜로키움이 방산 기술 보호와 국가안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52,000
    • +6.18%
    • 이더리움
    • 4,471,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12.78%
    • 리플
    • 827
    • +4.03%
    • 솔라나
    • 293,000
    • +5.09%
    • 에이다
    • 833
    • +16.18%
    • 이오스
    • 813
    • +19.21%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50
    • +13.69%
    • 체인링크
    • 20,130
    • +4.03%
    • 샌드박스
    • 415
    • +8.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