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1등 회사로서 매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D램 비트그로스(비트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와 평균판매가격(ASP)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면서 예상치 대비 각각 1.7%, 10.9% 많은 16조4000억 원과 5조5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ASP 상승에 힘입어 분기 대비 각각 15.0%, 36.2% 증가한 18조9000억 원과 7조5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영업이익은 HBM 효과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2018년 (20조8000억 원)보다 많은 23조9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3분기부터 블록웰 GPU와 GB200 등에 대한 고객사 질적평가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블록웰은 4분기 후반부터 고객사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이지만 차세대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공급은 4분기 초반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 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대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