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O호스피탈리티, 중동 진출 비결은…호텔 디지털 전환 선도

입력 2024-07-08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H2O호스피탈리티)
(사진제공=H2O호스피탈리티)

숙박·레저산업 디지털 전환(DX)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운영을 효율화하고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8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H2O호스피탈리티는 중동 지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 중이다.

2015년 설립한 H2O호스피탈리티는 호텔, 리조트 등의 자동화되지 않은 비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H2O 플로우(Flow)로 효율화한다.

H2O 플로우는 네 가지 주요 서비스로 구성해 모듈형태로 시설마다 필요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예약 자동화 △스마트 체크인 △스마트 컨시어지 △스마트 인게이지 등 복잡한 운영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시설의 운영 플로우와 밸류체인을 변화시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 모델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 도어락을 통해 고객들은 모바일 웹으로 일회용 객실 비밀번호를 발급받아 비대면 체크인·아웃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룸서비스, 하우스키핑 등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도입을 통해 호텔은 운영이 효율화되며 호스피탈리티의 본질인 이용객 케어와 서비스 퀄리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해 일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7개국 34개 도시에 진출했다. 솔루션을 사용 중인 객실은 총 21만 개다. 2017년 일본에 진출해 도쿄와 오사카를 포함한 주요 10개 지역에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동남아 유망 프롭테크 스타트업 ‘리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동남아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1월에는 UAE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중동 지역 여러 호텔 기업과 협업을 논의했다. 이후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에 참여하고, 아부다비 5성급 럭셔리 호텔 ‘그랜드 밀레니엄 알 와다’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올해 2월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 투자지원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DIO는 H2O호스피탈리티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UAE의 관광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10,000
    • +6.36%
    • 이더리움
    • 4,481,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13.21%
    • 리플
    • 830
    • +4.53%
    • 솔라나
    • 294,900
    • +5.51%
    • 에이다
    • 835
    • +15.17%
    • 이오스
    • 816
    • +19.3%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3
    • +5.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50
    • +13.47%
    • 체인링크
    • 20,280
    • +4.7%
    • 샌드박스
    • 418
    • +9.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