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욱 기자 @haewookk)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성 경영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조 전 부사장은 "저는 효성 경영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저도 효성 계열에 특수관계인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서로 독립 경영을 하려면 저에 대한 계열 분리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은 "효성 계열사를 떼어달라는 요구가 아니다"라며 "같은 회사에 형제 지분이 있으면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 돼 그 지분들을 법상 계열 분리 요건이 되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전 부사장은 "상장 건은 처분이 비교적 쉽지만, 비상장법인도 있어 형제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조 전 부사장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자신의 사업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기후변화, 신기술에 관심이 많으며, 글로벌 경제 산업 동향에 맞는 여러 사업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