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하성 협박' 임혜동 전 야구선수 구속기로

입력 2024-07-04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임혜동 전 야구선수가 4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임혜동 전 야구선수가 4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를 협박하고 거액의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 씨가 구속기로에 놓였다.

임 씨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갈 혐의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했다. 임 씨와 함께 돈을 뜯어내는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 소속사 팀장 박모 씨도 구속 갈림길에 섰다.

임 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 씨와 몸싸움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해 합의금 4억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임 씨는 당시 김하성 소속사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는데, 소속사 팀장이었던 박 모씨 역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1월 메이저리거 출신 류현진 선수에게도 술자리에서 일어나 사건을 빌미로 3억8000만 원의 돈을 뜯어낸 혐의도 있다.

김 씨 측은 합의금 명목의 돈을 건넨 뒤에도 임 씨의 협박이 이어지자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다만 비슷한 피해를 본 류 씨의 경우 경찰의 피해자 진술 요구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월 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공범과의 공모나 실행 분담 여부, 별도로 인지한 피해해자(류 씨)에 대한 공갈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추가적 소명이 필요하다"며 한 차례 기각한 바 있다.

이날 영장심사는 경찰이 보완수사를 거쳐 재신청한 것이다.

임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55,000
    • +6.04%
    • 이더리움
    • 4,460,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13.01%
    • 리플
    • 824
    • +3.39%
    • 솔라나
    • 293,000
    • +5.21%
    • 에이다
    • 834
    • +15.99%
    • 이오스
    • 810
    • +18.77%
    • 트론
    • 230
    • +2.22%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12.48%
    • 체인링크
    • 20,050
    • +3.99%
    • 샌드박스
    • 415
    • +9.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