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통합 이마트’ 시대...“본업 경쟁력ㆍ시너지 창출 커진다”

입력 2024-07-01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 완료…본업 경쟁력 강화

공동 매입·물류, 수익성 개선 박차
수익 사업에 재투자…선순환 구조 구축

▲한채양 이마트 대표 (사진제공=이마트)
▲한채양 이마트 대표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통합 법인이 공식 출범, 본업 경쟁력 강화와 통합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

이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종료를 보고 하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번 합병을 진행했다. 이마트는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주요 분야의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고객 기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특히 통합 이마트는 향상된 구매 협상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동시에 통합 물류를 통한 비용 절감 및 자원 재배치로 개선된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올해 들어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 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하는 통합마케팅을 펼쳐왔다. 특히 7월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70여 개 점포에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 신선상품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연내 140여 개 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협력업체 역시 통합 이마트와 함께 경쟁력 있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판로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이마트는 합병 후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및 인프라 정비 등 기반을 다지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마트24 역시 통합 마케팅을 비롯해 노브랜드 기반의 신규 가맹모델 출점 등을 통해 협업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노브랜드 사업모델을 채택한 신규 점포는 50여일 만에 100호점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협력 업체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0: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78,000
    • +5.91%
    • 이더리움
    • 4,475,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13.76%
    • 리플
    • 829
    • +4.54%
    • 솔라나
    • 294,100
    • +5.72%
    • 에이다
    • 840
    • +16.67%
    • 이오스
    • 811
    • +19.62%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3
    • +6.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2.82%
    • 체인링크
    • 20,180
    • +5.05%
    • 샌드박스
    • 415
    • +9.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