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청년구직자들에게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알리기 위해 '청년 기술평가체험단' 170명을 단원으로 위촉,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체험단은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들이 기보 직원과 함께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현장을 방문해 기보의 기술평가 과정을 체험하고, 체험기를 작성해 구직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지난달 16일까지 전국 9개 권역에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했다. 체험단원 17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대외활동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이 직무체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구직활동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7기 체험단은 기보의 8개 기술혁신센터를 포함한 전국 68개 영업점의 체험단원으로 위촉됐다. 발대식은 지난달 26일 기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보 소개 및 업무 설명, 체험기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먼저 진행됐다.
기보는 각 영업점에서 1일부터 8월 28일까지 중소벤처기업 현장 탐방 등 체험단 활동을 진행하며, 20여 명을 우수 체험단원으로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보 영업점 직원들이 체험단원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멘토링을 할 것이며,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