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에서 관계자들과 펀드 결성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에서 비수도권에 중점 투자하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기웅 차관이 참석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 중에서는 역대 최대규모인 1011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주요 출자자로서 모태펀드가 250억 원을 출자하고, KDB산업은행 500억 원, BNK금융지주 100억 원, 부산광역시 50억 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50억 원을 출자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모펀드 구조로 결성됐으며, 부산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에 출자하게 된다. 이 펀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해 총 25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기웅 차관은 축사를 통해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출범은 지역 스타트업에 큰 희망과 기회가 되고, 우리나라 지역 벤처투자가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스타트업에 보다 많은 투자 기회가 주어지도록 지역 은행 등과 함께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